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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프리카 대상 대표 BJ 50인 2차 리뷰

어태커 2016. 11. 5. 15:24

일전 리뷰 당시에 2016 아프리카 대상 대표 BJ 50인에 김이브를 포함한 것을 보고 과연 타 플랫폼으로 이동한 사람들에게도 줄겠느냐는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는데 추가 발표로 인해 확정되었다. 이번 아프리카 대상 시상식에서는 타 플랫폼 이동을 선언했더라도 나름대로 공정하게 줄려는 의지는 보이는 것 같다.

 

물론, 현재 아프리카에 남아있는 사람들로는 어이가 없고 황당한 일이긴 하겠지만, 일단 아프리카에 주력하고 있는 인물에 대해서 대표 BJ 50인을 넘는 상을 줄 게 뻔할 것 같긴 하다. 사실 말이 대표 BJ 50인이지 시상식에서는 수상 소감조차 말하지 못하는 부류이기 때문에 이번에 타 플랫폼을 이동한 사람이라고 한들, 한 단계 위의 상을 주지 않는 이상 시사하는 바는 크지 않아 보인다.

 

기존 1차 리뷰 이후 추가된 14명 중 주요 인물에 대해 짚어볼까 한다.

 

 

먼저 타 플랫폼 이동을 선언한 양띵과 악어에 대한 포함이 가장 눈에 띈다. 김이브까지만 해도 유튜브와 아프리카를 병행한다는 점이 있어서 석연치 않았지만, 아예 유튜브와 트위치 병행 방송을 선택한 양띵과 악어에게 줬다는 것은 2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방송 데이터를 열어 봤더니 양띵과 악어가 받을 만 했다든지, 아니면 그냥 시상식에서 어그로 한 번 끌어보려는 의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혼의 구슬 조각 마냥 비글즈의 조각도 어느 정도 맞춰지고 있다. 이미 창현과 슈기가 선발대로 명단에 올라왔고 나머지 멤버 중에서 철구, 세야, 용느가 남았지만, 작년에도 수상 경험이 있는 철구, 세야까지는 무난하게 수상 범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2016 아프리카 대상 대표 BJ 50인 중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면 아무래도 캬하하가 아닐까 싶다. 헬퍼 논란으로 상당히 고초를 겪었지만, 아직 대내외적인 평판은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한 것이 있다면 이번 헬퍼 논란으로 인해 상당한 어그로를 끌었다는 것. 방송 데이터만 놓고 추측해봤을 때 이번 대표 BJ 50인에 충분히 포함될 수 있는 인물이긴 하다. 관건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높은 상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인데, 요즘 몸이 아픈 관계로 이 이상은 어려울 듯싶다.

 

그다음 최근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대정령. 이미 민심을 추락하고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바라보던 대정령은 이미 구독자의 탈주와 깊은 휴방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 대표 BJ 50인이 최고 범위라고 생각한다. 상/하반기까지 잘 해줬는데 조금 아쉬울 것 같다.

 

 

한 분야에서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망치부인과 이영호. 사실 망치부인 또한 최군과 비슷하게 매년 아프리카 시상식에 올라오는 인물이다. (물론, 도중에 감빵 갔다 오느라 1년의 공백은 있다) 이영호는 말할 것도 없이 아프리카의 전폭적인 지지로 은퇴 이후 아프리카 스톡옵션을 받고 시작한 인물이다. 다른 BJ들이 스톡옵션 1,000주씩 받을 때 이영호만 2,000주를 받을 정도면 얼마나 아프리카가 아끼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물론, 현 상황에서 스톡옵션은 휴짓조각에 가까운 편이다) 소문에 따르면 이번 대상 부문이 3개라고 하는데 그중 하나를 받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 밖에도 올해 로이설 우결 효과를 불러온 이설을 비롯한 턱형, 세글자, 디바제시카, 까루 등등 작년의 용사들이 그대로 출전했다. 지금까지 나온 명단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뉴페이스가 없다는 것이 심심할 뿐이다.

 

솔직히 그동안 아프리카 운영방식으로 미뤄봤을 때 이번 타 플랫폼으로 떠난 사람들은 내치고 뉴페이스를 적극적으로 밀어줄 것 같았는데 너무 연말에 폭풍이 몰아쳐서 그냥 공개해버린 것 같기도 하다. 작년 쿠티비 사태 대응과는 너무 차이가 나서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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