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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시상식 50인 3차 리뷰 타요? 쪼꼬북?

어태커 2016. 11. 7. 23:28

드디어 15명만 남은 상황에 도래했다. 아직 유력자 몇 명이 등장하지 않은 상태인데 대부분 퍼즐을 맞출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온 것 같다. 발표 방식에 있어서 그냥 뻔한 사람들을 먼저 공개하고 궁금증을 높이는 게 재미있을 것 같지만, 뜻밖에 예상치도 못한 사람들은 먼저 내보내고 있는 것 같다.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번엔 타요가 50인에 들어갔다.

 

 

현시점에서 타요가 받는 것에 대해서는 별말 하지 않겠다. 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타요는 작년 9월 트위치로 이적 후 올해 3월에 복귀한 사람이다. 앞서 아프리카 BJ 대상은 2015년 11월 ~ 2016년 10월 방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다고 했는데 타요는 이 중 약 5개월을 공백으로 보낸 셈이다.

 

아무리 요즘 방송이 잘 나간다곤 하지만, 단기간에 대표 BJ 50인에 든다는 것은 약간 무리수가 있어 보인다. 아프리카로 재이적 후 빠른 베스트BJ 복귀, 오버워치 BJ리그에서 땜빵까지 할 정도로 아프리카의 신임을 받고 있다. 최근 트위치를 대차게 디스한 전과가 있는 BJ타요. 트위치에서 계약을 해지하고 나왔을 때 계약서를 잘 안 보고 나와서 뒤통수를 맞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왠지 모르게 아프리카에 충성을 선보이고 있는 BJ라서 이번 선정에 의구심을 가져본다.

 

 

쪼꼬북. 솔직히 기준점을 둔다면 대표 BJ라고 말하는 것도 황당하다 싶을 정도다. 이번 시상식이 철구 불륜 드라마 연기대상도 아니고 왜 주는지 1도 모르겠다. 별풍 뜯는 방송만 기억에 남는 것을 바탕으로 정말 콘텐츠 질적으로 진짜 상을 받을 사람의 자리가 빼앗긴 느낌도 든다. 만약 단순히 철구 덕에 시청자가 많이 늘어서 준 것이라면 랭킹 순위별로 나열해서 상 주지 그러냐.

 

물론, 쪼꼬북 입장에서는 기회일 수 있다. 작년 시상식에서 외모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만큼 2012년 한나 사태에 2015년 역전시키는 반응을 불러왔듯 외모 관련해서 다시 재기할 기회인 것은 맞다. 하지만 50인은 인터뷰 기회도 없는데 과연 기회가 올지는 미지수.

 

 

아프리카 엑소더스의 빛나는 조연 밴쯔, 풍월량도 50인에 들었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이미지도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줄 인재가 없었다는 표현도 맞는 것 같다. 2015년이랑 크게 다를 바 없는 대상 라인업에 한숨만 나온다.

 

대표 50인은 어차피 시상식 발언권도 없을 텐데, 아마 저렇게 선발돼도 안 올 게 뻔하고 더 높은 단계의 상을 주기 위한 투표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려우니 50인에서 끝날 확률이 높다. 다만 사람들이 힘을 합쳐 풍월량과 같이 투표 몰빵을 한다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투표수가 많아도 우덜식 운영을 해서 안 줄 게 뻔하다. 사서 창피한 일 만들 리는 없으니.

 

 

현재 15명이 남은 상태인데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범위이지 않나 싶다. 철구, 로이조, 최군, 한나, 버블디아, 감스트, 소프, 세야, 호진리까지는 확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신예로 노려볼 수 있다면 소풍왔니, 김레인 쪽과 같은 여자 게임BJ나 리니지 원재 혹은 피파 쪽에서도 선발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쪼꼬북과 마찬가지로 서윤과 같은 케이스는 정말 운영자와 친목으로 받았다 싶을 정도로 무리수가 깊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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