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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 당한 효근 아프리카 복귀 소식 공개

어태커 2016. 11. 21. 00:28

2014년 아프리카 대상을 받고 쿠티비로 이적하면서 영정 당한 효근이 아프리카 복귀 소식을 공개했다. 효근은 피파대통령이라는 수식이 달릴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제일가는 피파 방송의 일인자다. 무엇보다 2011년 아프리카 최초 시상식 신인상부터 2014년 아프리카 대상이 그 커리어를 입증하고 있다.

 

쿠티비 이적 후 불과 반년도 못 채우고 망해버렸고 결국 반으로 나뉘어 러너, 개소주, 메도우이헌터, 롤선생 등은 아프리카에 무릎을 꿇고 복귀했지만, 효근, 랜딩, 이상호, 팡이요, 데저트이글은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다음팟에 둥지를 틀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효근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서 아프리카 복귀 의사를 내비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물론, 페이스북에서는 서수길과 대도서관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곤 하나 정확히 플랫폼을 언급하지 않은 상태긴 하다.

 

하지만 며칠 전 모두의마블 BJ나리 방송에 갑자기 등장해서 당시 나리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을 간추리면 "조만간 아프리카 복귀합니다. 피파도 하고 모마(모두의마블)도 할 예정입니다"라고 말을 남겨 효근의 아프리카 복귀는 거의 확정적인 상태다.

 

 

물론, 초기 쿠티비 잔류 인원은 아프리카 복귀를 희망했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다음팟으로 옮겼던 것이었는데 이제 와서 복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귀하기 위해서는 최근 아프리카 갑질 사태로 번진 거액의 위약금을 걸고 들어와야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러너의 경우 아프리카로 복귀하는 대가로 나중에 다시 뒤통수를 칠 경우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계약을 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고 그 금액의 단위는 억 단위라는 소문도 있다.

 

 

2014년 대상의 영광을 누린 효근의 경우도 러너와 비슷할 것을 자명하다. 게다가 최근 아프리카 갑질로 인한 탈주 사태가 덜 아문 시점에서 굳이 불공정 계약을 하고 들어올 리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아프리카 갑질로 인해 탈주가 이뤄졌고 일부 시청자층이 빠져나간 것을 효근이라는 카드로 메꿔보려는 아프리카와 효근 간의 이해관계가 성립되면서 "위약금 조건"이 완화되었을 수도 있고 효근이 이제는 아프리카에 뼈를 묻으려는 심산이면 향후 위약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입장이기에 결정했을 수도 있다.

 

이번 효근 복귀로 인해 러너 복귀방송에 버금가는 역대급 방송이 조만간 터질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복귀로 현재 감스트도 버리는 피파 방송의 불씨를 살릴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마블로 새로운 판로를 열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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