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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윰댕 정지 사태 아프리카TV의 새로운 주장

어태커 2016. 10. 15. 13:19

대도서관과 윰댕의 파급력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

 

소속사인 DIA TV(CJ E&M)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언론에서 보도될 정도면 이번 사태는 쉽게 사그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떡밥이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 오전 아프리카TV에서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고 한다.

 

 

오늘 올라온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우리는 대도서관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언급으로 대도서관이 거짓말을 했던지, 아프리카TV에서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진실게임으로 번진 셈이다.

 

또, 아프리카TV는 영향력이 큰 BJ들이 파워블로거처럼 BJ들의 광고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하거나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연에 방지하고자 우리와 협조를 해달라는 취지였던 것.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를 방송으로 송출하면 그것을 방송한 BJ는 물론,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 플랫폼 또한 처벌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

 

아프리카TV의 의도는 잘 알겠고. 그렇다면 팩트 논쟁이 문제다. 대도서관이 멍청한 사람도 아니고 쓸데없이 호스팅 비용 가지고 거짓말을 할 위인은 아니다.

 

기사의 내용을 한 번 더 읽어봤다. 아프리카TV는 "우리는 대도서관에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주장. 정확히 팩트만 분석하자면, "대도서관"에게만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대도서관 발언에서 나온 자신의 소속사 DIA TV(CJ E&M)과 협의체를 진행한 것을 저렇게 돌려서 말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대도서관에게는 돈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제3자 업체 CJ 또는 홍보업체에는 요구했다는 말도 성립이 된다.

 

아프리카TV가 말장난하자는 건지 아니면 뭐하자는 의도인지는 오늘 또다시 불을 지필 대도서관의 해명을 들어봐야 팩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대도서관 말대로 아프리카TV로 인입된 광고가 꽤 많았는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아프리카TV는 참 답 없다. 실제로 아프리카TV 광고 소개서만 봐도 진행된 브랜드 콘텐츠에 대도서관 콘텐츠가 꽤 되는데 말이다. 이거 전부 자기네 사업성과로 가져갔으면서 말은 참 청산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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