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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또 선택적 갑질 등장! 똘킹의 제재?!

어태커 2016. 10. 18. 00:17

대도서관 윰댕 정지 사건으로 대두된 아프리카TV 갑질이 뜨거운 감자로 올라섰다.

 

아프리카TV 내에서도 현재 파가 갈리며 아프리카TV 갑질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의 대표적인 후빨러 철구와 같은 경우에는 어제 방송 도중 유튜브에 "유"짜를 꺼내는 것에 대해서도 대단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신의 소신을 내비친 사람도 많았다. 이미 유튜브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는 백만 구독자 김이브와 밴쯔가 집중 조명됐다. 김이브는 자신의 방송 도중 대도서관 윰댕의 정지 소식에 황당하고 아프리카TV 약관에 대해 제대로 공지한 적도 없으면서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아프리카TV 파트너BJ인 밴쯔도 대도서관, 윰댕 정지당한 것에 대해 어이가 없고 똑같은 옷을 입고 방송을 해도 운영자랑 친하면 채팅 쳐주고 안 친하면 정지. 누구는 19세 걸고 담배 펴도 정지 안 주고 누구는 바로 칼 정지 준다 등의 실제 사례를 빗대어 비판했다.

 

 

여기서 오늘 대사건이 또 터지게 되는데 바로 똘킹의 동시 송출 제재 사건이다. 유튜브 3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똘킹은 오늘 방송 제목에 "동시 스트리밍 시작"이라는 제목을 걸고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동시 송출했다.

 

사건은 방송 시작 20분에 벌어졌다. 아프리카TV 운영자가 갑자기 등장하더니 "현재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송출이 확인되었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는 타 플랫폼 동시 송출이 불가한 점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생뚱맞은 드립을 선사했고 곧이어 "경고 안내 이후 즉시 송출 중단 바랍니다"라는 강압적인 채팅을 선보였다. 이에 똘킹은 쿨하게 "네 안 하겠습니다"라면서 즉시 아프리카TV 방송을 종료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똘킹의 신분이다. 똘킹의 경우 아프리카TV 베스트BJ다. 타 플랫폼 송출이 전혀 불가능한 파트너BJ 대비 자유로운 신분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 아프리카TV 원칙상(?) 일반 BJ도 동시 송출을 못 하는 게 현재의 아프리카TV 법이다.

 

대표적인 예로 과거 홍방장이 다음팟 방송을 하기 위해 파트너BJ를 내려놓고 동시송출을 진행했었는데, 아프리카TV에서 이게 보기 싫었는지 기존 파트너BJ만 동시송출이 불가능한 원칙을 마음대로 일반BJ까지 확대하면서 결국, 홍방장은 동시송출을 중단하고 다시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한 유명한 사례가 존재한다.

 

이처럼 똘킹이 동시송출로 운영자의 제재를 받는 것은 아프리카TV의 우덜식 원칙에 어긋나므로 동시 송출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 시점의 문제는 바로 이 제재가 "선택적 갑질"이라는 점이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마인크래프트 초통령으로 알려진 양띵이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동시 송출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TV가 "아 양띵이 했는지 몰라서 제재를 못했네요.(머쓱)"라고 변명하면 모를까, 양띵이 이번 한 번만 그런 것도 아니고 여러 차례 동시송출을 진행해왔는데 누구는 정지 안 주고 똘킹은 정지주는 이상하게 적용된 운영원칙이 이상할 뿐이다.

 

대도서관과 윰댕을 건드려 언론과 네티즌의 질타를 받는 상태에서 양띵까지 건들면 초토화될까 봐주고 있는 건지 참 이해가 안 된다. 김이브도 조만간 유튜브 동시 송출 같이한다고 하는데 어디 한 번 막아보시지!

 

그리고 오늘 아프리카TV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추가 보도자료가 올라왔는데 참 가관이다. 이건 아침에 조목조목 반박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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