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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프리카 BJ 50인 마지막 리뷰 대상은 철구?

어태커 2016. 11. 9. 22:11

드디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아프리카 BJ대상 50인 선발이 끝났다. 이번 시상식은 의외의 인물이 꽤 많이 나와서 조금 놀란 면도 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가 말 많은 논란은 피해갈 줄 알았건만, 정면 돌파를 해서 신기하기도 했다. 이제 이미지는 똥망 됐으니 눈치 볼 일 없다 이건가 싶다.

 

대이적 사태를 불러온 주인공 대도서관이 BJ 50인에 뽑혔다. 선발에 있어서 최대한 공정하다는 뜻을 밝히고 싶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말했듯 이렇게 떠난 BJ를 챙겨주면 챙겨주는 대로 기존 아프리카에 남은 BJ들의 반발도 거세질 것이다. 이번 50인이 전부 발표되면서 50인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들의 불평이 이어졌는데 (특히 개소주. 자기 안 줬다고 징징댔다. 넌씨눈?),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시상식이 공정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도 아니고. 참 황당할 따름이다.

 

 

가장 이해 안 되는 여자 보이는라디오 코코와 이슬이. 대놓고 밀어주는 것도 아니고. 참 격 떨어지는 방송들을 맨 위로 올려주고 있다. 방송 콘텐츠만 봐도 매일 의상 체인지 어그로로 시간만 질질 끄는 코코와 보일락 말락 댄스 추기 전에 슴골 보여주기 특화 BJ이슬이. 특히 이슬이 같은 케이스는 운영자한테 경고까지 먹을 정도로 주의를 받는 입장인데 대표 BJ가 될 수 있었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다. (정지 안 당한 게 더 용하다.)

 

 

그다음 요즘 다시 복귀했음에도 극딜을 맞고 있는 유지진 대위 유소나. 흔들흔들 드립치다가 언론 공격받고 잠잠했나 싶었는데 대표 BJ 50인의 영향은 아무래도 남순과 유소나 우결 콘셉트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것이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서수길 아들 서지우가 대놓고 유소나 팬임을 어필하고 뒤로 친목질하는 양반이니 못 받는 게 이상할 정도.

 

 

아프리카 시상식 전대미문 일반 BJ인 김기훈이 대표 BJ 50인에 들었다는 것. 사실 아프리카 시상식의 기준은 일반 BJ는 상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작년 시상식만 봐도 베스트BJ 이상 받을 수 있는 기준이다. 물론, 아프리카 BJ 대상 페이지에서도 기준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니 기준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BJ들 입장에서는 뒷맛이 씁쓸할 만한 해프닝이다. 아마 김기훈의 방송국이 이전 최악의세대 팀 방송국으로 사용되고 있던 만큼 해체하면서 누적된 데이터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지난번 리뷰에서 예상했던 아프리카의 영원한 동반자 한나, 소프, 버블디아는 뜻밖에도 낙마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시상식에 대해 공개된 것도 아니고 특별상 같은 부문도 있으니 아직은 가능성이 열려있지 않나 싶다.

 

 

이전에 예상했던 대상 라인업에 해당하는 인물들은 모두 대표 BJ 50인에 뽑힌 상태다. 아프리카가 대놓고 후안무치 전략을 내세운 만큼 곧 군대 갈 대통령 철구에게 대상이라는 선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이고 부통령 자리를 놓고 감스트와 보겸이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 같다. 이번 대표 50인을 보면 친목질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보겸이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과연 철구는 올해 광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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