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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상 후보 확정? TOP5 새로운 제도 도입

어태커 2016. 11. 12. 11:26

드디어 아프리카 BJ대상이 열린다. 이번 공지사항을 보니 특별하게 12월 14일 대상 전야제라는 것을 도입했다. 내용을 읽어보니 대표하는 BJ 50명이 모인다는 점인데, 현재 타 플랫폼으로 이적한 사람이 좀 있지만, 50명 전원이 모이기에도 무리수가 있으니 어느 정도 고려한 인원이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기존에 없던 시스템이고 화제성이 높은 시상식이다 보니 게임리그 조지명식마냥 전야제도 뜨거울 것 같다. 대표BJ 50인보다 더 높은 상을 받기 위해서는 내부 심사 40%가 포함되는 자리이다 보니 더트웬티를 받으려면 필수 참여라고 생각된다.

 

 

이번 아프리카 시상식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이 있다면 바로 더트웬티라는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고 TOP5라는 새로운 제도 도입, 콘텐츠대상의 폐지다. 대상 범위를 노렸던 BJ들이 대상의 격차가 너무 크니 콘텐츠 대상을 원했을 텐데, 한 명으로 좁혀진다는 사실에 TOP5를 노리는 그림이 됐다. 지금 후보만 봐도 대상 이외에 콘텐츠대상을 누구에게 주느냐의 문제도 깊었는데 TOP5 정도라면 나름대로 아프리카에서 짱구를 굴려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더트웬티 이상 심사방식은 역시나 우덜식 운영이다. 대표BJ 50인 기준에서 내부 심사가 10%밖에 관여하지 않아서 트위치 이적 BJ가 뽑혔다고 해명할 수 있는데, 상위 단계부터는 방송 지표, 시청자 투표보다 비율이 높은 내부심사 40%에 관여한다. 결국, 50인으로 다양한 BJ들이 뽑힐 것 같이 보이지만, 정작 상을 받는 것은 자기들이 지원하는 BJ들을 주겠다는 심보다. 아마 그중 대부분이 파트너BJ일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아프리카 시상식은 매년 부문별로 상을 줬기 때문에 현재 더트웬티에 올라갈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꼽아봤다.

 

우선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분야를 꼽아봤다. 모바일게임 부문 랩해도돼, 더빙 부문 쌈무이, 스포츠 부문 캐스터안, 시사 부문 망치부인, 교육 부문 디바제시카, 현장 부문에서는 까루, 최군, 춤추는곰돌이 우덜식 어드밴티지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대상 후보가 가장 많이 거론되며 높은 비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게임 부문이다. 게임 쪽은 아무래도 시청자 충성도가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철구, 이영호, 보겸, 로이조, 러너교, 감스트, 세글자, 호진리, 봉준이 여기에 해당하며 추가로 더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 중에서 아프리카 우덜식 어드밴티지(내부 심사) 플러스알파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이영호와 로이조가 있겠다. 타요도 우덜식 어드밴티지를 받아 올라갈 가능성은 있겠지만, 대표BJ 50인에서 더트웬티까지 준다는 것은 정말 아프리카의 양심이 가출한 셈이니 안 줄 것 같다.

 

 

보이는라디오에서는 막강한 시청자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남순이 있고 창현은 아프리카 우덜식 어드밴티지와 더불어 비글즈식 어드밴티지를 받아 가뿐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턱형과 킹기훈, 세야가 박 터지는 대결을 벌일 것 같다. 물론, 세야도 비글즈식 어드밴티지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위치지만, 민심이 흉흉하니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무엔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최초 일비 출신 대표BJ 킹기훈이 있다. 또, 턱형이 아프리카 내에서 입지가 많이 줄긴 했지만, 시청자 충성도가 남달라서 누가 받게 될지 정말 박 터지는 라인업인 것은 분명하다.

 

아프리카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여자 보이는라디오는 현재 올라온 후보 명단과 우덜식 어드밴티지를 따져봤을 때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설밖에 없는 것 같다. 로이설의 불꽃이 사그러지지만 않았어도 자신 있게 TOP5까지 가능하지 않았나 점쳐본다. 하지만 최근 몸이 좋지 않아서 휴방을 한다고 하니 이 부문은 반전이 있을 수도 있겠다. 이 밖에도 우덜식 운영으로 열린 가능성을 어필하는 사람들로는 춤추는곰돌, 까루, 서윤, 미키스나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먹방 부문. 먹방의 제왕 밴쯔가 나간 이상 남자는 무조건 엠브로가 차지할 확률이 높고 여자는 슈기가 비글즈식 어드밴티지를 추가로 받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범프리카나 더디바도 있지만, 방송을 쉰 기간도 길고 현재 시청자의 민심도 최악을 달리는 인물들이다 보니 큰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TOP5 구도는 다음과 같다.

 

철구, 보겸, 감스트, 이영호, 세글자. 솔직히 철구, 보겸, 감스트까지는 누구나 예상 가능한 수준이긴 하다. 이영호의 경우 시청자의 충성도는 물론, 아프리카 우덜식 어드밴티지까지 받는 위치다 보니 가능성은 커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은 원래 이설을 넣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여자 한 명은 줄 것 같아서 끼워 넣었었지만, 요즘 몸 상태도 안 좋고 적극적으로 투표를 받기도 어려운 상태다. 작년 대상을 받은 로이조가 낄 수도 있지만, 연말에 너무 약세를 보였고 그 틈을 비집고 세글자가 들어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대상은 철구다. 솔직히 내가 철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세론에 따르면 이게 맞는 그림이다. 어떻게 보면 다음 타자로 보겸이 가장 유력하지만, 철구의 인지도를 비롯하여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이 쌓아온 방송 지표, 보겸 못지않은 아프리카와의 커넥션,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시청자 충성도. 삼박자가 갖춰진 이상 철구의 마지막 선물을 증정할 것으로 보인다.

 

웃기는 것은 만약 대상을 받으면 당장 내년에 군대에 가야 하는 입장인데 역대 대상 라인업을 살펴보면 당해 대상을 받으면 다음 해에는 잘 안 풀리는 징크스를 못 깨게 되는 셈이다. (역대 대상 수상자 참고 : 2011 최군, 2012 양띵, 2013 러너, 2014 효근, 2015 로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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