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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상 신인상 후보 공개 인방의 미래는 없다

어태커 2016. 11. 20. 21:03

어느덧 아프리카 시상식도 한 달이 안 남게 되었다. 아직도 투표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신인상과 특별상 일부 후보가 발표되었다. 신인상은 작년 10명 중 5명을 선발했던 것 대비 이번엔 20명 중에서 10명을 뽑겠다고 선언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신인상 받을만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아프리카 신규 BJ 케어 시스템의 확대로 인해 규모가 커진 것 같다.

 

뜻밖에 심사기준 중에서 내부 심사가 유일하게 들어가지 않은 것이 신인상 부문이다. 방송지표 50%와 시청자 투표 50%를 합산하여 10명을 뽑는 셈인데 내부 심사 규정이 없으니 종목을 가려서 뽑진 않을 것으로 보여 인지도 수준에 따라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0순위 후보가 있다면 이영호. 이미 THE 20에도 거론되는 인물이니만큼 못 받는 게 이상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 밖에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꼽자면 일본 방송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민성, 도쿄K짱. 먹방의 입짧은햇님, 오버워치 수리부엉이, 모두의마블 랩해도돼의 아내인 랩자긴내꺼 (이하 랩자)도 남편의 어드밴티지를 어느 정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여성 신인상 중 대부분 철구의 영향이 끼쳤던 만큼 올해도 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올해 철구의 성은을 받은 두 명은 아리연습중과 여순. 철구 방송의 모기라는 별칭으로 철구 시청자들의 민심은 좋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나와 있는 신인상 후보 중에서 그나마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무엇보다 여성이라는 점에서 선정될 확률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비 후보까지 포함해서 4명 정도가 있는데 대충 현재 랭킹 순으로 자르면 될 것 같다. 앞서 말했다시피 투표 못지않게 50% 비율을 가지게 되는 게 방송지표인 탓에 아무리 인지도 빨로 투표를 잘 받아도 방송을 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투표 시기에 방송을 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냥 꾸준히 하는 나머지 BJ들이 신인상을 받을 것 같다)

 

워낙 신인상 후보가 많이 늘어나서인지 예전 대표 50인보다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이번 신인상 후보를 바탕으로 콘텐츠 질적으로 급부상할 BJ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이렇게 된다면 아프리카에서는 계속하던 사람만 살아남는 생태계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인터넷방송을 생방송으로 즐겨보는 시절도 저물 때가 된 것 같은 다소 암울한 기분도 든다. (역시 미래는 유튜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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